요즘 한낮 기온이 37도를 오르내리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폭염의 기세가 무섭죠. 정말 냉방기기 도움 없이는 하루하루 견디기가 너무 힘든 상태예요. 열대야, 폭염 속 현명한 에어컨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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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연이어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하여 다들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죠. 그 가운데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부모님, 방학과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는 아이들, 온 가족이 집 안에만 머무르게 된 상황이에요. 폭염 속 우리 집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죠. 에어컨을 가동하여 실내 온도를 내리는 방법이 최선일 텐데요. 이때 발생하는 전기 요금이 걱정이죠. 이제 현명한 에어컨 사용법을 터특해보자 고요.
우리 집 에어컨 방식은 무엇
에어컨 사용 시 전기 절약에 미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는 에어컨 방식을 알아두는 것이에요. 정속형인지, 인버터 에어컨인지 말이죠. 쉽게 말하여, '기존에 많이 쓰이던 구형 에어컨은 정속형, 진일보한 기술이 채택된 신형 에어컨은 인버턴 에어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속 가동 시간에 있어요. 정속형은 특정 시간마다 한 번씩 전원을 껐다 켜줘야 하고요. 인버터 방식은 오랜 시간 가동하여도 희망온도가 되면 절전 운행으로 바뀌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정속형의 특징은 '등속운전'이고 인버터형은 사용조건에 따라 '강약조절'이 가능해요. 온도 변화에 둔감한 정속형은 항상 고정 출력으로 가동되지만 인버터형은 실내 온도에 따라 스마트하게 돌아가요. 처음 에어컨을 작동하면 설정한 희망 온도까지 강한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떨어트려요. 그 이후 그 온도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최소한으로 가동되죠. 이때 온도 변화가 생기면 그만큼만 냉방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거예요. 그래서 인버터형은 오히려 전원을 자주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절약이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에 반해 정속형을 전원을 켜고 끌 때까지 계속 강한 바람을 내기 때문에 절약을 위해서는 자주 껐다 켰다 반복해야 하고요.
제습모드도 절전에 도움이 될까?
요즘 에어컨에는 냉방, 제습, 스마트 쾌적 등 다양한 모드가 있는데요. 냉방보다 제습모드 일 때가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전자업계에 따르면 실내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에요. 제습모드는 습도가 높을 때는 전기료가 많이 나올 수 있고 낮으면 적게 나올 수 있으니까요. 평소에는 냉방모드를 선택하여 가동을 하며 습도가 높은 날, 실내 습도가 올라갔을 경우에는 제습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어요. 추가로 절전기능을 함께 사용하시면 효과가 더 좋을 거예요.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에너지공단은 '실외기 주변에 적재물이나 오염물질이 있으면 발생한 열이 외부로 나가지 못해 냉방성능이 저하되고 화재의 위험성도 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실외기 관리도 해야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실외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냉방능력이 저하되고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되고 온도가 높지 않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아요. 한 때, 실외기 화재 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실외기 덮개'에 관심을 가졌죠. 효율, 성능, 절약을 생각하면 필요한 아이템인 것 같아요.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면
에어컨 내부 열교환기 표면에 온도 차이로 생겨나는 수분이 있는데요. 에어컨 사용 후 충분히 말리지 않고 전원을 끄는 것이 반복되면 냄새나는 경우가 많죠. 전원을 끄기 전 송풍 기능을 가동하여 내부를 충분히 건조하면 냄새를 막을 수 있어요. 요즘 에어컨은 알아서 자동으로 건조를 시켜주기도 해요.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세척하기 전, 미리 설명서를 참고하셔야 해요. '필터 교체주기는 얼마인지', '간단하게 물로 청소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어느 관계자는 '먼지필터는 2주에 한 번 물 세척을 추천하고, 공기청정 필터는 6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라고 해요. 외부에서 유입되어 발생하는 냄새도 있으니 에어컨 주변 환경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실내 적정온도는 몇 도?
에어컨 설정온도는 몇 도가 적당할까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텐데요. 에어컨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설정온도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요. 분명한 것은 '설정온도가 높으면 전기 요금은 적게 든다'는 것이에요. 한국에너지공단이 의뢰하여 실험한 결과, 냉방온도가 1ºC 오를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는 4.7% 였으며 2ºC, 3ºC 상승 시 9.4%, 14.1%의 절감 효과가 있었어요. 정부에서는 실내 적정온도를 26 ºC를 권고하고 있어요. 공공기관에는 지침을 내려보내 시행하도록 했고요.
찾아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네요.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약을 생각한다면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꼭 실행해야겠어요. 다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기사를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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