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 음식 중에서 몸속 콜레스테롤을 줄여줘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좋은 식품들을 알아보려고 해요. 음식들이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은 무엇이며 몸속에는 어느 작용을 하는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주는지 알아봐요. 요즘에는 제철음식이라고 해서 지나면 구하기 어려운 시대는 아니지만 그 시기에 나온 음식들을 먹으면 더욱더 맛있을텐데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챙기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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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도 먹고 쪄서도 먹는 옥수수
국립농업과학원 식품정보에 따르면 옥수수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필수 지방산은 몸속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요.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들어 있는 메이신 성분도 주목받고 있어요. 메이신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여 혈관질환 개선,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적도 있어요.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을 하고 부기를 빼주어 차로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풍부한 영양소
옥수수는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요. 식이섬유도 많아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큰 도움이 돼요. 하지만 쌀과 보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의 양이 부족한 편이에요. 따라서 옥수수를 식사 메뉴로 선택하실 때는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을 많이 함유한 달걀, 우유, 고기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적인 측면에서 보완이 되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요.
보리, 보리, 보리, 쌀?!
보리에는 베타글루칸이 최대 8%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베타글루칸은 몸속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음식을 섭취한 뒤 오를 수 있는 혈당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작용을 해요.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으로 *메성보리 보다 찰성보리에 더 풍부해요. 또 보리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과 프로델피니딘과 같은 폴리페놀류도 들어 있어 몸속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내리는데 기여해요.
*껍질 유무에 따라 겉보리와 쌀보리로 분류해요. 또 보리알이 배열된 수에 따라 6조와 맥주보리로 알려진 2로 나누고, 찰전분을 가지고 있는 메성보리와 찰성보리로 나누고 있어요.
보리는 쌀, 귀리에 비해 셀레늄이 2배가량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셀레늄은 비타민 E, 비타민 C, 글루타치온, 비타민 B3 등 다른 영양성분과 함께 작용해 세포 노화 및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요. 또 음식물의 통과시간을 지연시켜 공복감을 늦추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돼요. 평소 그냥 흰쌀밥보다는 보리밥을 챙기신다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말랑말랑, 딱딱, 취향에 따라 복숭아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복숭아.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 개선에 좋아요. 자연스레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게 되죠. 복숭아의 천연 알칼리 성분은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요. 신 맛이 나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몸속 니코틴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돼요. 정말 금연이 힘드신 분들이라면 조금은 도움이 되겠어요. 그런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복숭아를 먹거나 복숭아 털이 피부에 닿았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주변에 복숭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요.
피부미용에는 복숭아가 최고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늦추고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어요. 또 타닌과 마그네슘 성분은 피부의 탄력과 모공 수축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 미백 효과가 있어요. 피부미용도 하며 제철 과일을 먹는다면 더욱더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각종 정보와 이슈를 가지고 왔어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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