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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4단계이다
하루 확진자 1,000명 넘게 기록한 지 연속 5일이 되어가고 있어요. 코로나19 발생하지 1년 6개월 만에 연일 기록을 세워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점차 비수도권 비율도 오르기 시작했어요.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거죠. 감염 재생산지수도 1.2~1.3까지 올랐는데요.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만이면 '유행 억제'라고 해요. 더 불안한 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30%까지 올랐다는 것이에요.
*감염 재생산지수 -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
12일(월)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해요. 지금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서 움직인 거죠.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경우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거든요. 4단계 적용 기준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서울은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3일 이상 389명을 넘으면 가능해요. 범위를 조금 더 확장하여 수도권은 1,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기준은 이미 충족하여 시행을 발표하였어요.
힘들더라도 좀 더 힘내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어요. 대부분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로 알려졌는데요. 식품관부터 시작되어 화장실과 탈의실 등 공용 공간에서 연쇄 감염이 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에 더해 전파력이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생겨나고 있어요. 확진자 중 비율이 약 30%에서 40%까지 올랐거든요. 특히 이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3배나 올랐어요.
세대별로 보았을 때, 활동량이 많은 2030 세대 확진자가 증가했어요. 확진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에 달하고 있어요. 그동안 특정 종사자가 아니면 접종대상에서 제외가 되었던 20대는 감염에 취약한 세대이기는 해요. 이렇게 위험 요소는 조금씩 있었어요. 게다가 이제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감염 위험은 더해지고 있어요.
바뀐 것들이 많아요
제일 중요한 사항은 '저녁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다'는 것이에요. 사실상 야간 외출이 제한되었어요. (하지만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어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에요.) 출근 등 필수적인 활동은 하되 저녁에는 집에 머물러야 해요. 학교 수업은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결혼식,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어요. 이미 결혼식 예약을 해놓은 예비부부들에게는 더욱더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백화점, 마트 등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해요.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과 헌팅 포차, 감성주점 등은 25일까지 영업이 중단돼요.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에서의 활동은 사적 모임으로 간주하지 않아, 모임 인원 제한을 적용하지 않아요.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제한이 있는데요. 운동 종목이나 시설 종류에 따라 방역 수칙이 조금씩 달라요.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 bpm으로 제한돼요. 또 피트니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km 이하로 설정해야 하며 샤워실은 사용 금지예요.
군 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맞추어 관련 지침을 발표했어요. 군 역시 수도권에 한해서만 적용하며 비수도권은 추후 지휘관 판단하에 조치할 것으로 권한을 부여했고요. 지침 내용으로는 장병의 휴가, 외출을 통제하기보다는 최소 범위 내(10%)로 시행하고 장성급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최대 15%까지 허용할 수 있어요. 외출은 전 부대가 통제되지만 비수도권은 지휘관 승인 하에 안전지역에 한해 가능해요. 여러 곳에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조금 더 버티자! 힘내자!'라는 말이 조금은 지쳤을 것이에요. 1년 반, 그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참아가며 생활해왔잖아요. '보복 심리'로 소비도 하고 외출도 하지만 또다시 악조건인 상황은 반복되고 있어요.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할까요
각종 정보와 이슈를 가지고 왔어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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