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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그것이 알고 싶다
남미 국가 간에 벌이는 축구선수권대회로 1916년 시작되어 4년 주기로 개최되어 왔어요. 이 대회에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원 10개국이 예선 없이 참가하며 다른 대륙 연맹국가 2팀을 초청해 10개 국가가 함께 경기를 펼쳐요.
1930년 창설된 월드컵 보다도 역사가 깊은데요. 19세기 말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지에서 영국 이민자들이 주축이 되어 기반을 다져온 남미선수권대회로 남미축구연맹이 창립되던 해인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했어요.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라는 명칭을 1975년 얻게 되었어요. 4년 주기를 갖게 된 것은 2007년 대회를 기점으로 생겨났어요. 그전까지는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4년 간격, 2년 간격 등 여러 이유로 인하여 부정기적으로 열렸어요. 하지만 꾸준한 관심으로 대회가 사라지지는 않았어요.
남미축구연맹, 회원국은 누가누가 있나
코파 아메리카에는 남미축구연맹 회원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 페루,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10개국이 포함되어 있어요. 1993년부터는 캐나다,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 일본, 카타르 등 다른 대륙 연맹국가 2팀을 초청해 총 12개국이 경기를 치르고 있죠.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최다 우승국이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우루과이가 15번으로 최다 우승국이에요. 이번 2021 코파 아메리카는 초청국 없이 남미축구연맹 10개 국가들로만 경기를 치렀죠.
드디어 결승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시킬만한 결승전 대진이다. 아르헨티나(7위)와 브라질(3위)이 11일 오전 9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두 국가가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2007년 이후 14년 만이라고 해요. 그 당시 브라질이 3-0으로 이기면서 정상에 올랐었죠.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10번째 우승이며, 우루과이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세우게 돼요.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끊긴 우승 기록을 다시 이어나갈 수 있게 돼요. 정말 치열한 결승전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두 국가가 만난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데 간판스타, 메시와 네이마르의 만남이 더 재미를 더해요. 한 때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데요. 클럽 팀으로는 우승 경험이 있지만 아직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두 선수예요. 이번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SPOTV NOW, SPOTV ON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어요.
이번에는 유럽이다
원래 2020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1년 연기된 대회. 2021년에 개최가 되었어도 UEFA가 대회 명칭을 공식적으로 'UEFA 유로 2020'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하여 그렇게 불리고 있었죠. 종전과는 달리 단일 개최국이 없이 11개국 도시에서 나누어 열리게 되는 범유럽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예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는 11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4강전, 결승전은 한 곳을 정하여 진행을 하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이 바로 그곳이다.
남미선수권대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0000!
1958년 UEFA가 유럽 대륙의 국가대표팀 간 대회로 개최한 '유러피언 네이션스컵(European Nations' CUP)'이 모체로 1960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하였어요. 1968년 대회 명칭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로 변경이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유로 2000', '유로 2004' 등의 약자로 많이들 부르고 있죠.
UEFA 회원국 55개국이 10개 조로 나누어 예선을 치르게 돼요. 작년 대회 우승국인 포르투갈도 예선을 치러야 해요. 각 조 2위까지 20개국이 진출권을 획득해요. 플레이오프를 통하여 남은 4장을 얻을 수 있는데요. A조의 이탈리아, D조의 잉글랜드 만이 남았어요.
놓칠 수 없는 결승전
16강 경기부터 이탈리아는 힘든 경기를 통해 올라왔어요. 연장전을 통해 승리하였던 16강전, 승부차기까지 했던 준결승전.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경기 시간을 기록하고 있죠. 잉글랜드 역시 16강전, 8강전은 비교적 쉽게 승리하였지만 준결승전은 연장전까지 치렀어요. 두 팀 모두 조금은 힘들게 올라왔어요.
키플레이어로는 이탈리아의 조르지뉴, 잉글랜드의 케인 선수를 뽑았어요. 현재 발롱도르 가능성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조르지뉴인데요. 이번 유로 2020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어요. 챔피언스리그, 유로까지 우승하면서요.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죠. 득점 순위 1등도 차지하며 최상의 폼을 선보였는데요. 그 분위기가 조금은 시들었지만 최근 많이 끌어올린 듯 보여요.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결승전 골도 기대하게 하고 있어요. 유로 2020 결승전은 tvN, XtvN, TVING에서 시청하실 수 있어요.
각종 정보와 이슈를 가지고 왔어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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