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홍콩보안법 빈과일보 폐간 앞으로 홍콩은 어떻게 될까?

시니비탈출 2021. 6. 26. 11:58

홍콩보안법-빈과일보-폐간
홍콩보안법-빈과일보-폐간

뉴스를 통해서 '홍콩 보안법'이라는 것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내용을 알아보니 조금은 황당한 내용이에요. 한 나라가 보안을 위해 법을 만들 수는 있지만, '중국'이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만들었다는 거죠. 이 홍콩보안법은 한 신문사(빈과일보) 폐간으로 이어졌어요. 그 내용을 알아보려고 해요.

목차

    홍콩보안법이 뭔데?

    국가를 분열시키는 행위를 하면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처벌할 수 있는 법이에요. 왜 중국은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만들었을까요? 작년 6월,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6개월 넘게 홍콩 시위대가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한 일이 있었어요. 시위는 코로나19로 잠잠해졌지만, 다시 대규모로 이어졌죠. 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막는다며 이 법을 만들었어요.

     

    홍콩과 중국과의 관계는?

    한 나라 두체제 같은 느낌이에요.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될 때 '나라는 하나여도 홍콩은 홍콩 규칙대로 스스로 50년 동안 다스린다(일국양제)'고 약속받았어요. 그러나 홍콩에 있는 범죄 용의자들을 중국 정부가 데려가 재판에 세우는 법(송환법)을 통과시키려 했어요. 그러자 화가 난 홍콩 시민들이 이를 반대하며 시위를 한 것이에요.

     

    엄격하게 제재 들어간 중국

    2014년 우산 혁명을 이끈 조슈아 윙아그네스 차우홍콩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경찰에 잡혀갔어요. 홍콩보안법을 반대하면 무조건 체포한다는 것이에요. 또 학생들의 운동을 막기도 했는데요. 교육부가 학교에서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노래(홍콩 시위 비공식 주제가 등)를 부르거나 구호 외치는 것을 모두 금지했어요. 도서관에서 홍콩 민주화 저서를 빼는가 하며 정치적인 이유로 수업을 거부해서도 안 된다고 하였죠.

     

    그런데 빈과일보는 왜?

    중국을 비판하는 기사를 계속하며 중국의 눈엣가시가 되었거든요. 홍콩 민주화 시위 때는 경찰 폭력을 적극적으로 보도하며 시위에 참여하라는 내용을 담기도 했어요. 빈과일보 대표인 지미 라이도 꾸준히 중국을 비판하다가 홍콩보안법이 생기고 한 달 만에 체포되었어요. 빈과일보도 수사를 받게 되었고 정부가 돈줄도 막았다고 해요. 결국 직원들 월급도 못 주게 되자 문을 닫게 된 거예요.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

    홍콩에서 유일하게 민주화의 편에 선 매체가 사라져 버렸어요. 언론의 자유마저 사라진 것 같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미국•유럽연합 쪽에서는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며 체포한 사람들을 풀어주라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중국•홍콩 정부는 자유를 탄압하려는 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지키려 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일이니 너무 간섭하지 말라는 반응이죠.

     

     

     지미 라이는 누구?

    '지오다노' 창업주이자 대표적인 중국 안티 성향의 매체 '빈과일보'를 만든 사람이에요.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는 홍콩 경찰을 비판하는 등 중국을 너무 비난하는 등 중국을 너무 싫어했던 터라, 위협적인 일도 겪었는데요. 홍콩에서 현직 언론이 체포되고 매체가 압수 수색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일어났어요.

     

    빈과일보 폐간의 영향이 세계까지?

    미국이 중부에 '보안법을 통과시키면 경제 제재하겠다'라고 경고까지 하며 홍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었어요. 요즘 미국과 중국은 '화웨이 반도체 제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홍콩 이슈가 갈등에 불을 더 붙일 수도 있어요. 중국의 일부로 홍콩을 볼 수 있지만 더 깊이 바라보면 '자유민주주의'가 토대에 있어요. 그래서 더 미국은 홍콩을 포기 못하는 거고 중국은 남의 나라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갈등은 더 깊어질 듯 보여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겁을 주려는 움직임이지 실제로 제재가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 있어요.

     

    빈과일보의 마지막 신문을 사기 위하여 3시간이나 기다릴 정도였다고 해요. 끝까지 사람들은 빈과일보, 지미 라이를 향해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어요. 홍콩의 이 뉴스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봐야겠어요.

     

     

     

    기사를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공감❤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