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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시간은 언제? 날씨 변수는 없을까?

시니비탈출 2021. 10. 20. 22:17

 

누리호-로켓-우리기술-발사시간
누리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가 발사를 앞두고 있어요.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해내는 누리호인데요. 내일 21일(금) 발사 예정이에요. 누리호 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

 

목차

    누리호 언제 발사해?

    누리호 발사시간은 21일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에 발사될 예정이에요. 4시경이 유력하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시간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날씨, 우주 물질 충돌 가능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정확한 시간을 결정을 해요. 오전 10시부터 공식적으로 발사 준비 과정이 시작되는데요. 전기 기기, 밸브, 추진기관 계통 점검을 시작으로 액체 산소와 연료 주입이 이루어져요. 이 과정이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발사 전 자동 시쿼스 피엘오를 구동한다고 해요. 이 과정에 돌입하면 마지막으로 점검이 이루어져요. 자동 시퀀스 후 10분 뒤 이륙을 한다고 해요.

     

    진인사대천명

     

    누리호는 오늘 오전 7시 20분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하여 제2발사대로 이송되었어요. 이후 발사대에 고정한 뒤, 기계•전기 점검을 진행하였고요. 저녁까지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시설인 엄빌리칼과 연결하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이상이 없는지 꾸준히 점검 작업을 진행했어요.

     

    누리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블로그

    이번 누리호 발사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을 비롯하여 30여개 기업 500여 명의 연구진이 함께 했어요. 아는 범위에서 모든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했다는데요. '진인사대천명' 그야말로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진행하였고 이제는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에요. 선진국도 첫 발사 성공률이 20~30% 정도라고 하네요. 그만큼 쉽지가 않은데요. 우리 기술로 이루어진 누리호가 과연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쌀쌀한 날씨도 변수❓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변수가 될 수 있어요. 온도, 습도, 압력, 바람, 구름, 낙뢰 발사에 영향을 주는 기상요건이 있어요.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온도, 습도, 압력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영하 10° ~ 영상 35°까지가 발사 가능 조건이거든요. 즉 한겨울이나 한여름만 아니라면 가능한 온도 조건이에요. 여기에 바람만 도와준다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돼요.🙏

     

    누리호 발사 중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공동으로 네이버 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발사 현장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에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우주발사 전망대가 폐쇄되었어요. 나로우주센터 인근 3km 접근이 통제되는 만큼 비대면으로 누리호 발사 모습을 봐야 하는데요. 발사 시간이 정해지고 한 시간 전부터 방송이 시작될 계획이에요. 뿐만 아니라 각 방송사들도 중계를 예고하고 있고요. 국립중앙과학관은 유튜브 채널 '과학관 TV'를 통해 누리호 모습을 중계할 예정이에요. 

     

    발사 후의 과정

    누리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발사단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의 발사된 후의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은 짧아요. 1단은 2단, 3단을 싣고 공기 마찰이 가장 큰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기 위하여 모든 힘을 쏟아내요. 이때 1단 연소시간은 127초에 불과해요. 2분 정도면 우리 시야에서 벗어나는 거죠. 대기권을 벗어나 모두 사용한 1단을 떼어내고 더 빠르게 오르죠. 2단은 절반 이상의 무게를 덜어내고 가속 구간인데요. 1단보다 속도나 고도가 2배 이상 증가해요. 2단은 약 147초 동안 비행을 하는데요. 공기 마찰이 거의 없는 고도(약 200km)에 이르면 위성의 덮개인 페어링도 떼어내요. 가장 멀리, 가장 빠르게, 가장 높이 날아가는 마지막 3단, 연소시간은 약 521초이에요. 인공위성 투입 고도인 700km에 오르면 마지막이었던 3단 엔진을 정지해요. 그리고 마지막 궤도 비행을 하다가 지상에서 발사한 지 약 16분 만에 위성 모사체를 분리하죠. 모사체가 분리되고 약 30분 후, 발사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최종 발사 성공을 알려요.🎊

     


     카운트다운 10분, 비행 16분, 데이터 분석 30분. 약 한 시간의 과정동안 긴장감을 숨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동안 연구하고 시험하고 하면서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누리호. 함께 응원해요, 발사 성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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