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지아이텍과 차백신연구소가 코스닥에 상장을 하는데요. 두 기업에 대한 정보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찾아보려고 해요. 과연 웃을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목차
지아이텍, 차백신연구소 뭐하는 곳이야❓
• 지아이텍
지아이텍은 21일(목)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전기차, 수소차 관련 기업이에요.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와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전지 전극 공정 핵심 제품을 제조해 납품하고 있죠. 전기차, 수소차가 미래차의 핵심 요소인 만큼 지아이텍의 상장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수요예측에서 결정된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13,100원)을 초과하는 14,000원으로 확정됐어요.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2,96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어요.
• 차백신연구소
22일(금)에 상장하는 차백신연구소는 이름 그대로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에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관련 S등급 특허를 갖고 있어요. 차백신연구소는 지아이텍과 다른 청약 분위기였어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하단인 11,000원으로 결정되었어요. 일반 공모 청약도 42:1이라는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요.
한 걸음 더 들어가자🦶
요즘 공모주 시장에서 2차 전지와 관련된 종목들은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을 뚫어버리는 일이 흔히 발생하는데요. 얼마 전 상장한 '원준'이 좋은 사례예요. 반면 바이오 기업들은 주춤한 모양새인데요. 아무래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차백신연구소도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데요. 여기서 기술특례 상장이란 당장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심사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예요.
차백신연구소가 당장은 적자지만 상장 후 끌어온 투자금으로 연구개발에 힘쓰려는 계획인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만을 보고 투자하기에는 확신이 없죠. 반면 확실한 사업 모델이 있고 매출이 잘 나오는 데다가 수요까지 급증하는 2차 전지 관련주에는 자금이 쏠릴 수밖에 없어요.
지아이텍은 2차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슬롯 다이와 슬롯 노즐 생산을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에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 장벽을 만들고 있어요.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 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있어요. 2차 전지는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를 말해요.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죠.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수소 전지 사업이 각광받고 있죠.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며 탄탄한 기술력으로 코스닥 상장 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여요. 차백신연구소 또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바이오만큼 공모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이 절실한 업종도 없거든요. 공모주 열릴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과연 웃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