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석탄 재고량에 적신호가 들어오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 위기에 처해졌어요. 나라 전체 전기의 60%를 석탄 화력발전에서 얻을 만큼 석탄은 전력의 주요 공급원인데요. 보통 비수기일 기준 최소 20일 치 보유하는 것이 지침이라고 해요. 그러나 최근에 1주일어치도 겨우 맞추는 수준이에요. 이런 부족 현상은 지난 4월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최근 중국 내 주요 도시들에 단전 조치가 취해지며 그 문제가 스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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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력난 왜 일어났을까❓
중국은 전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에요. 그러나 중국산 석탄은 가격이 비싸고 질이 낮아 발전소들은 외국산에 의존하는 상황이죠. 한창 내부 기강잡기에 바쁜 시진핑 주석에게는 권력으로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골치 아픈 상황인 거죠. 해결방법이 없는 에너지원에서 문제가 생겼으니까요. 전력난 사태의 주요 원인을 한 번 보시죠.
• 기본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전용 석탄 수급이 어려운 상태예요. 작년 광산 운영 중단으로 광산물 생산량 자체가 예전보다 훨씬 줄어들었죠. 그에 반해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요.
• 호주와의 외교 갈등으로 호주산 석탄을 공급 받는데 차질이 생겨 인도네시아, 남아공, 몽골 등에서 수입해왔으니 턱없이 모자라는 양이예요. 심지어 호주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고 전력 생산 효율에 별로 도움도 되지 않아요.
• 중국 정부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하였어요. 정책이 급격하게 재생에너지 쪽으로 변경되면서 석탄 가격은 치솟고요. 기존 화석연료에 대한 개발 투자는 멈춰버렸고 발전원가가 올라가 마진 압박을 받는 발전소들은 생산 및 가동을 중단해버렸죠. 석탄 가격이 1년 새 3배가량 급등하였거든요.
• 기후 문제까지 더해져 상황이 나빠졌쬬. 강수량, 풍력 등이 갑자기 크게 줄면서 친환경 에너지들이 대체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게다가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도 라니냐 영향으로 추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올 겨울 발생 확률을 70%로 예측하고 있어요.
전력난 해소 방법은 없어❓
문제는 '제조업에 직격탄'이라는 거예요. 단전 조치가 내려진 곳들은 중국 전체의 GDP의 70% 가까이 차지하기 때문에 영향이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상황이죠. 애플과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공장들도 가동은 멈춘 상태예요. 중요한 사실 하나 더!📌 시진핑은 2022년 동계 올림픽 때, 파란 하늘을 보여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화력 발전소 가동률을 늘릴 것 같지는 않아요.
아직 뾰족한 전력난 해소 방법은 없는 상황이에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러시아도 현재 천연가스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고요. 올겨울 강추위가 오면 천연가스는 물론 대체 자원인 석유 가격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 인플레이션 걱정도 더해지고 있어요.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석탄재고 부족으로 전력난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괜찮아❓
탄광 업체들은 석탄 가격 상승시 최대 수혜자이죠. 반면에 석탄을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 발전업체들은 원가 부담으로 걱정할 것이고요. 우리나라 기업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곳이 포스코예요.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장가항 포항 불수강을 운영 중인데요. 현재는 가동 중이지만 가동을 일부 중단한 적이 있어요. 또 언제 가동이 멈출지 몰라요. 가동 중단으로 하루 약 3,000톤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예상돼요.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등 영향을 받는 기업이 한 두곳이 아니에요. 이러한 상황을 '매수 타이밍'이라고 바라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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