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사의 상장 기사를 접하였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엄청 많았지만 그중 몇 개를 가져와봤어요. 함께 알아가볼까요?
상장 / 공모가 / 상장주관사
'상장'이란 무엇인가?
주식시장에서 새롭게 매매할 수 있는 품목으로 지정하는 일을 말해요. 영어로 "LISTING"이라고 해서 '명패를 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시세표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고 이해하면 더 쉬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상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주관회사*를 선정해야 해요. 기업을 관리하고 상장하기까지 도와줄 '증권사'를 찾는 거죠.
두 번째 실사와 내부 정비. 공신력을 위하여 좋은 물건만을 골라서 상장하기 위하여 일정한 요건(상장심사기준)을 설정하여 선별하고 있어요. 또, 상장을 하더라도 기준에 미달하거나 계약을 위반하면 폐지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내부를 탄탄하게 해야 합니다.
상장을 하게 되면 기업의 성과를 공개해야 하는데요. 믿음이 가는 기업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매매하려고 하겠죠?
세 번째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서류 검토, 주관회사 면담, 현지심사 등 심사를 거쳐 결과를 통보하게 됩니다. 2~4개월가량 걸쳐 이 과정을 하게 되죠.
네 번째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fss.or.kr/)'에서 직접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50인 이상 10억 원 이상의 기업이라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약* 및 납입. 이때 기업이나 개인이 공무주 청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상장 주관사
인수업무를 허가받은 증권회사가 대표주관회사로서 증권의 원활한 공모 수행을 위하여 분석 및 주식의 인수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을 말합니다. 주관사의 능력에 따라 거래처, 기관투자자들을 모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더 많은 자금이 모이고 이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이 높으면 공모가도 따라서 높아질 수도 이고요. 주관사 선정의 중요성도 느껴지네요.
공모가
특정 거래처를 거치지 않고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주식이나 사채의 가격을 말합니다. 이때 기업 측에서는 재무 상황과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제시할 수 있어요. 제시된 공모가를 보고 기관 투자자들(국민연금, 증권사, 보험사 등 주식투자가 가능한 회사)이 주식 한 주에 예상가를 이야기합니다. 이것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이라고 해요.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결정되는데요. 그다음 개인투자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때 거래는 사고 싶은 사람들에게 모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모주 청약'을 하게 됩니다. 보통 이틀의 청약기간을 가집니다. 청약은 계약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하죠.(실제로 계약이 이루어진 상태는 아님❌) 증거금 제도를 바탕으로 공모주를 얻게 됩니다. (공모주 가격 x 수량)의 50%을 증권사 계좌에 입금하여 청약 신청하게 되죠. 경쟁으로 하기 때문에 증거금을 많이 내야 공모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출처 : 네이버 사전 -
이제 조금 더 경제뉴스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