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기준금리를 1.00%까지 올렸는데요. 한 달새 0.25% 오른 수치예요. 그런데 내년 1월 또 올릴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어떤 일들이 생겨날까요?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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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한 발 먼저🌪️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테이퍼링은 이미 시작하였고 기준금리 인상 계획도 구체적으로 발표하였죠.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빠른 시점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맞추지 않으면 환율이 크게 움직이게 되거든요. 한국은행이 내년 초 금융 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과도한 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균형에 물가상승 압력까지 거센 점을 근거로 인상 가능성을 여러 번 시사한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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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오르면 큰 일☠️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대출을 많이 받은 경우예요.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집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준금리가 변할 때마다 바뀌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내년에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커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80% 이상이 변동금리를 이용하고 있어요. 지난 8월, 3억 원을 30년 만기, 4%로 빌렸다면 월 143만 원을 부담하면 되었어요. 하지만 변동금리가 올라 6% 대가 되면 월 180만 원을 부담해야 해요. 이자부담이 월 30만 원이나 차이가 나게 되는 거예요.
기준금리📈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이 돈을 양을 늘리거나 줄임으로써 경제활동의 수준을 조절하는 정책'을 말해요. 시장에 돈을 얼마나 더 풀 것인지, 혹은 시장에 풀린 돈을 얼마나 거둬들일 것인지를 결정하는 거죠. 돈을 더 많이 찍어낼 수도 있고 채권을 직접 매입할 수도 있어요. 또 금리를 조정하여 돈의 흐름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죠. 여기서 금리 조정 부분이 바로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것이에요.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정부와 중앙은행은 시장에 돈을 덜 풀 거예요. 금융기관은 기업과 개인에게 더 조심하게 되죠. 금리를 올리고 신용심사 등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할 거예요. 금리는 결국 돈의 값이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인데요. 금리가 오르면 돈의 가치도 높아져요. 반대로 부동산이나 실물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죠. 많은 유지 비용이 들고 현금을 갖고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더 많아지니까요.
은행주나 증권주에 관심이 많다면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오를 때를 잘 봐야 해요. 이자율이 오르면 은행의 이자 수익이 늘어나고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주가 일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거든요. 이렇게 공부하며 투자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당장 코 앞으로 닥친 이자 부담이 걱정되네요. 얼마나 오를지 관심 가져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