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어요. 불을 완전히 끄는데만 5일이 넘게 걸렸다고 해요. 아직 화재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소홀한 안전관리를 이유로 보고 있어요. 관리 문제라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목차
화가 난 사람들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쿠팡을 안좋게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 화재 사건을 계기로 쿠팡에 화가 난 사람들이 있어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지난 일부터 되짚어 보기로해요. 쿠팡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보지 않아 내용들을 모르고 있었는데 많은 것들이 쌓여져 오고 있었어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뭐였길래
극에 달했던 과로사 문제
최근 1년 동안 쿠팡 배송, 물류센터 노동자 중 9명이 과로사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어요. 국회가 이 문제를 조사하려고 쿠팡 대표를 부르자 전무가 대신 가서 사과하면서 노동자 이슈를 회피한다는 비판도 있었죠.
기사 지우라고 고소까지
과로사와 같은 노동실태를 비판하는 기사를 지워달라고 요구했어요. 기사를 안 지우면 기자 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까지 하면서요. 이를 참다못한 기자들이 봇나 앞에서 기자회견도 열기도 했죠. 기자들은 직접 물류센터에 들어가 일을 하면서 기사화 시켰던 내용들이었죠. 하지만 쿠팡 측에서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이예요.
이번에는 어떠한 일까지 있었나
그 동안의 일들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면서도 노동환경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였죠. 쿠팡의 장점인 빠른 배송을 포기하면서도 기업의 책임을 묻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졌어요.
상품만을 위한 창고
물건을 더 많이 쌓기 위하여 층과 층 사이에 또 다른 층을 만들었어요. 1.5층, 2.5층 처럼 말이죠. (이는 신고하지 않으면 불법이라고 알고 있어요.) 창고에는 컨베이어 벨트가팅 물류를 옮기기 위한 장치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하기 어려웠고 넘어지거나 물건이 떨어지는 일도 많이 발생했다고 알려졌죠.
휴대폰도, 비상전화도 없는 창고
물류센터 노동자는 일할 때, 휴대폰을 소지하지 못하게 했어요. 휴대폰을 보다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하지만 휴대폰을 대신할 비상전화도 없어서 일이 생기면 유일하게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를 찾아야만 한다고 했어요. 촌각을 다투는 일이 발생했을 때, 관리자가 자리에 없다면 위험한 일이 발생하게 되죠.
쿠팡 대표의 사임발표
불이 난 날, 쿠팡 창업자가 경영진에서 물러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분노는 더 커졌어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책임을 피하려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는 없었죠. 쿠팡 측은 '이미 한참 전 경영진에서 물러나겠다고 결정하였고 우연히 언론에 발표한 날짜랑 화재 날짜가 겹친거다.'라고 해명했어요.
책임을 피하려고 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무엇?
사업장에서 사망사고와 같은 심각한 사고가 생겼을 때, 최고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이예요. 하지만 이처럼 공식 직위를 모두 내려놓으면 처벌은 사실상 불가능해지죠. 쿠팡 창업자는 한국 경영에서만 물러나며 미국 쿠팡에서는 여전히 대표이사를 맡는다고 해요. 이 때문에 '회사 경영에 영향력은 유지한채 법적 책임만 피하려는게 아니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죠.
사람들의 분노를 극대화 시킨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교묘하게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낸 것이죠. '사업가'라는 입장을 고려하더라도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화재로 일터를 잃은 분들을 희망지로 이동시켰다는 좋은 기사도 있던데 본격적으로 조사한 후 결과도 지켜봐야겠어요.
기사를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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