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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뉴스 알고리즘에 대한 사실

시니비탈출 2021. 6. 13. 08:29

알고리즘-공개-포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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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에서도 2017년부터 사람을 대신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뉴스 기사를 추천해주고 있어요, 마치 유튜브처럼 말이죠. 그런데 요즘 정치인들이 '뉴스 알고리즘이 어떻게 짜여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개하라고 하고 있어요. 왜 갑자기 그러는지, 한 번 알아보죠.

 

목차

     

     

     

     

    정치인들 갑자기 왜 그럴까

    지난 3월, 어느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이 보도가 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어요. '네이버•다음 뉴스가 진보 성향의 기사만 읽은 사람에게도 보수•중도 성향의 기사를 더 많이 추천한다'는 내용이었죠.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AI가 뉴스를 어떻게 추천하는지, 정확한 알고리즘 기준을 공개하든가', 급기야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각 포털에서 뉴스 추천 기능을 없애고 구글처럼 검색만 되게 하는 방식으로 관련 법까지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죠.

     

     

    각 포털은 뭐라고 하는가?

    "사용자가 뉴스를 보는 패턴을 기준으로 추천해주는 고차원 방정식일 뿐" 정치 성향과는 무관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자세하게 한 번 살펴보자고요.


    네이버 : 프로그램 보도에 오류가 있다. 포털을 이용하여 뉴스를 보는 사람은 2,000만 명이 넘는데 방송에서는 실험 몇 번 한 것을 가지고 결론을 냈다. 실험자료가 너무 부족하다. 그리고 전체 뉴스 중 30% 정도만 알고리즘이 추천하고 있다. 알고리즘 기준을 공개하는 것에 대하여 검토해보겠다.

     

    카카오 : 이미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AI 윤리헌장을 발표하며 공개하였다(2018년). 더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도 고민해보겠다.


    이에 더불어 두 회사 모두 '알고리즘 폐지'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히고 있어요.

     

     

    시민들의 반응 어떤가?

    민주당은 뉴스가 한쪽으로 쏠려 있다고 하는데 '국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게 오히려 정치적인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어요. 예전에는 반대로 진보 성향 기사를 더 많이 추천한다며 보수 진영의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죠. 여당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상대방 측에서는 항상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이죠.

    '뉴스 매체들의 몸집이 커질수록 인프라가 더 갖춰져 있으니 기사가 빨리, 많이 나오면서 더 많이 노출된다''언론사의 한계'를 말하기도 해요. 알고리즘은 주목받는 이슈에 관련해서 단순히 추천만 해줄 뿐이라는 거죠. 

     

     

    알고리즘 공개, 가능할 것인가

    알고리즘은 정말 복잡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죠. 이것은 한 사업자의 영업비밀과도 같은 거예요. 성급하게 관련 법을 개정하는 것보다 각 포털사가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 알고리즘의 저널리즘 측면의 한계, 정치적 성향을 떠나 온라인에서 주목받을 이슈를 많이 써내는 언론사 기사를 우대하는 현상을 인정하며 모호한 기준보다는 검증 가능한 방식과 기준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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